사단법인 나누미(이사장:박성암)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호텔의 후원으로 한부모 여성 가장과 아이들을 초청해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 생계를 책임지느라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엄마와 자녀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남대문·동자동 인근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다문화 가정도 포함 돼 한층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초청된 엄마와 자녀들은 지난달 31일 저녁 호텔에 도착해 서울 야경을 감상하고 호텔 식사를 함께 하며 못 다한 대화를 나눴다. 숙박 후 다음날에는 자유로운 여행의 시간을 가졌다.
호텔에 도착한 아이들은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호텔 관계자의 안내로 로비를 둘러보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제니퍼 리 총지배인은 호텔을 찾은 참가자들을 환영하면서 “우리 호텔까지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름다운 불빛으로 빛나는 서울처럼 오늘 참가한 어린이들도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모쪼록 오늘은 아름답고 예쁜 추억들만 가슴에 한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나누미 박종환 이사는 “일이 바빠 좀처럼 아이들과 함께 있을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엄마들의 고민을 듣고 여러모로 방안을 생각하던 차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호텔 측이 흔쾌히 협조해주셔서 행사를 열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