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고난 받는 이웃들과 함께해온 사단법인 나누미(이사장:박종환 목사)가 성탄의 기쁨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사랑을 나눴다.
나누미는 성탄절을 이틀 앞둔 지난 23일 서울역 중앙지하도를 찾아 길거리 노숙인들을 위로하며 준비한 케익과 커피, 양말, 목도리를 선물했다.
행사를 주관한 나누미 박종환 목사는 “예수님이 가장 낮은 말구유에 오셨던 것처럼 교회가 어려운 이웃의 고난당하는 모습을 돌아보고 같이 아파하고 위로하는 연말연시가 됐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나누미는 20년 가까이 서울역 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도시락 나눔, 물품지원, 무료 세탁방과 무료 급식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활학교를 통해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