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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서울역에서 무료급식 사역을 펼치며 노숙인의 친구가 돼왔던 사단법인 나누미(이사장:박성암)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빈곤층 지원과 교육 및 자활을 위해 복지사업단을 출범했다.
나누미는 지난달 29일 복된교회(담임:이성광 목사)에서 복지사업단 출범식과 함께 출범 감사예배를 드렸다.
앞으로 나누미는 복지사업단 3명, 교육·복지위원회에 각 5명씩을 위촉해 나누미의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지원하게 할 계획이다. 각 위원회들은 복지사업의 자문역할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섬기게 된다.
창단식에서 위촉된 조윤상 복지사업단장은 “부족하지만 나누미와 협력해 선을 이루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교육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정화 대표(LH교육지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누미 박성암 이사장은 “법인의 슬로건인 ‘사람이 사람답게,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처럼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배고프지 않고 넓지는 않아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주거공간이 주어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자립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그날까지 지원체계 구축과 복지사업 개발 및 수행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축사를 맡은 홍명화 이사(합정복지관 과장)는 “노숙인 무료급식으로 시작된 나누미가 향후 노숙인 뿐만 아니라 쪽방촌,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의 빈곤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나가게 됐다”면서 “나누미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우리 사업단과 위원회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예배에서는 장동민 목사(백석대 교목부총장)가 ‘겸손과 긍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그리스도인이 복지사업을 실천할 때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권면했으며, 곽안나 교수(백석대 문화예술학부)와 노인희 피아니스트가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다. 이후 최병욱 목사(대원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나누미는 1999년 9월 박종환, 김해연 목사 부부가 ‘나눔공동체’를 통해 노숙인 무료급식을 한 것으로 시작해, 2014년 6월 노숙인 무료급식 및 자활사업,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위한 사단법인 나누미가 출범하며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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