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백남선 목사)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서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을 위한 ‘2015 성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장총은 그동안 각종 행사에서 화환을 받는 대신 모금한 불우이웃 성금으로 이번 나눔 행사를 열었다.
백남선 대표회장과 채영남 상임회장을 비롯한 한장총 임직원들은 10㎏짜리 쌀 20포대와 20㎏ 1포대를 쪽방주민에게 전달했다. 쪽방주민 김일수(가명)씨는 “며칠 전부터 쌀이 떨어졌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 먹을 것을 받으니까 눈물이 난다”고 고마워했다.
노숙인에게 따뜻한 저녁 식사도 대접했다. 한장총 임직원들은 배식에 앞서 노숙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자로 나선 백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은 그 자체로 부요한 사람”이라며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사랑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이 사랑이 우리 사회를 넘어 북녘 동포에까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눔 행사는 서울역 노숙인 섬김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미(대표 박종환 목사)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언론보도 게시판
내용
아래의 기사원문 주소를 클릭하시면 신문사의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기사원문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362244&code=23111114&cp=du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쌀 전달하고 식사 대접…
쪽방촌 주민·노숙인들과 따뜻한 성탄 나눔
입력 2015-12-17 21:14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임원들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서 쪽방주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나눠주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