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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선교교회와 나눔공동체는 오는 5월 노숙인 사회복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에서‘한국비전트레이닝스쿨’시작한다. <사진제공:나눔공동체> | ||
노숙인 긴급자활을 넘어 사회복귀를 돕는 새로운 기독교 공동체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나눔선교교회(박종환 목사)와 나눔공동체(김해연 원장)는 오는 5월 노숙인 사회복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ㆍ농촌 상생공동체 ‘한국비전트레이닝스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떡과 복음’으로 지난 14년간 서울역 앞에서 매일 노숙인 400여 명을 섬겨온 나눔공동체는 이번 프로젝트로 노숙인 사회복귀프로그램과 귀농프로그램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에 폐교를 리모델링하기 시작한 나눔공동체는 비전트레이닝스쿨 공사가 무사히 끝나도록 현재 기도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노숙인복귀사업안 자체는 이미 교육청뿐만 아니라 자금융자에 동의한 농협에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비전트레이닝스쿨 1층에는 △예배당 △치료실 △상담실 △식당 △사무실 등을 마련 중이며 2층에는 숙소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운동장에 위치한 2천 평의 밭에는 매실자활작업장이 조성되고 있다.
노숙생활 6개월 이내의 경험자 중 선별된 대기자 40여 명은 앞으로 이곳에서 조를 이뤄 일하며, 노동시간을 조금씩 늘려 사회복귀를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자금 면에서는 근무 후 영농조합에서 지급한 돈이 바로 참가자의 통장에 들어가도록해 투명성을 확보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종잣돈을 마련한 참가자들은 이후 곡성군에서 협조해 귀농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하지만 재정적 부문에서는 현재 기도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종환 목사는 “한국비전트레이닝스쿨은 주님의 인도 하심 아래 노숙인과 실직인의 꿈을 만들고, 키우며, 나누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비전트레이닝스쿨에 참여하는 분과 그 가정이 회복된 모습으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해연 사모도 “한 명의 노숙자라도 의욕을 갖고 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사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도 아깝지 않다”며 “완공을 위해 많은 성도님께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비전트레이닝스쿨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02-771-8004)로 가능하며, 후원은 은행(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601-338619)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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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트레이닝스쿨 1층에는 예배당, 치료실, 상담실, 식당, 사무실, 등이 마련되며 2층에는 숙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제공:나눔공동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