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누미(이사장:박성암)가 지난 16일 서울역 거리 노숙인들을 위한 도시락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 후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노숙인들에게 도시락과 물통이 지원됐다.
특히 코로나19 등 전염병과 곧 다가올 무더위를 대비하고자 지급된 개인 물통은 노숙인들의 위생과 건강 관리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누미 박성암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은 사랑 나눔의 실천은 ‘배고픈 사람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법인의 설립정신에 부합하고, 이러한 무료급식이 더욱 활성화되어 그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자원이 증대돼야 한다”면서 “이런 행사가 많아질수록 노숙인이 사회에 가지던 불신과 증오는 감소하고 관심과 사랑을 느껴 자활 정신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나누미는 1999년 9월 박종환, 김해연 목사 부부가 노숙인들의 급식을 위해 설립한 ‘나눔공동체’를 전신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빈곤층 지원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