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미무료급식소
- 사랑나눔 급식소- 사업대상 : 노숙인 및 쪽방촌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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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노숙인과의 만남.
한 어르신께서 다가와 말씀하셨습니다.
“죄송한데, 500원만 주세요. 이틀간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컵라면이라도 사려구요.“ 어르신의 그 한마디로 시작된 나누미의 첫 복지사업 “노숙인무료급식”
1997년 12월,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면서 시작된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시절.
수 많은 기업들의 부도로 인한 실직자의 급증으로, 노숙인들의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였고,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등의 기차역 주변은 노숙인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눈물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하여,
1999년 9월, 서울역 광장 등에서 컵라면으로 무료급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컵라면으로 시작한 무료급식은
2002년 9월, 서울역 광장 및 급식소에서의 따뜻한 한 끼의 식사로 발전하였고,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그들의 허기진 배를 채우고, 그들의 웃음과 눈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밥 한끼는 사랑입니다.” 라는 마음으로 항상 노숙인들을 섬기며,
이 땅의 굶주리는 고통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나누미는 그 사명을 다 할 것입니다.

따뜻한 한 끼의 식사는 허기진 배를 채우고 따뜻한 마음은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됩니다.